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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건조증 증상과 단계별 개선 방법

중년 여성의 반갑지 않은 불청객 ‘갱년기’.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감소로 인해 여성들은 신체 변화와 함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그 중 하나인 질 건조증은 안면홍조나 불면증만큼 흔한 증상인데,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피부 속 수분 및 탄력이 감소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개인마다 증상이 다르고 그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질 내 가려움증이나 화끈거림을 동반하고 외음부가 붓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성관계 시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질염 및 요도염, 방광염이 쉽게 발생하기도 하므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질 건조증의 치료는 단계별로 시행해 볼 수 있겠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하면서 바르는 젤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으나, 대개 이 정도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 다음으로 시행해 볼 수 있는 것이 호르몬 치료이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발생한 건조증의 경우 이를 보충해 주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먹는 호르몬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고 질정으로 된 형태의 호르몬을 사용해 볼 수도 있다. 다만 호르몬 치료는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일 수 있으므로,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유방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또는 혈전 관련 질환이 있다면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헤스티아여성의원 분당점 정주연 대표원장은 호르몬 치료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우는 레이저 시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정 원장은 “레이저 시술의 경우, 질 내 에너지 자극을 주게 되고 이를 통해 콜라겐 및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 때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레이저 및 고주파 레이저, 집속 초음파 등을 사용해 볼 수 있으며 이는 질 건조증의 호전과 함께 질 탄력이 줄어드는 질 이완증이나, 요실금의 치료에도 함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 질 점막 내로 직접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도 시행해 볼 수 있는데, 세포 재생을 유도하는 약물을 사용해 질 내 수분도를 높이면서 건조증을 해결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중 고강도의 집속 초음파 방식을 사용하는 울트라 베라 질쎄라의 경우, 통증이 거의 없어 마취가 필요하지 않고, 시술시간이 짧으며 일상생활로 바로 복귀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초음파 에너지를 조직내에 조사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고, 섬유 근육층의 수축을 일으켜 근육층을 두껍게 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질 점막이 얇고 질 건조증이 있는 경우 효과적인 시술이 될 수 있으며 질 타이트닝·질성형 효과 또한 함께 얻을 수 있다.

정주연 원장은 “질 건조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무조건 참는다고 해결되지 않으며, 다른 합병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현재 증상 및 건조 정도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원문 보러가기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2070323352